혼돈과, 전쟁들과, 갈등들과, 분열과, 정신적 및 감정적인 혼란과, 물질적인 고통, 그리고 자의식이 각각의 날에 가로지르는 것처럼 보이는 한계들을 훨씬 넘어, 내 아들아, 내 딸아, 이 행성적인 순간에 혼들을 어둠의 심연들로 끌어들이기를 추구하는 갈등의 파도들 위로 솟아오르면서, 너의 마음이 항상 기도 속에 있기를 바란다.
기도는 마음들의 구제와 구원으로 가는 열쇠이자 안내자요, 도구이자 문이다.
기도는 험난한 파도들에서도, 너를 안전하게 지켜줄 작은 배이다; 기도는 이 파도들 위를 네가 걷게 만들어 줄 요새이다.
기도는 네가 미지근함과 평범함 속에서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불꽃이다.
기도는 넘어진 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들을 생성시키는 간구이다; 그것은 삶에서 죽어가고 있는 중인 자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하여 아버지의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유향이다.
기도는 혼들의 가장 깊은 고통들의 심연들을 건너가고, 그들의 내면에서 부서져온 것을 위한 치유와 회복을 생성시키면서, 그들과 하느님 사이에 세워진 다리이다.
기도는, 하느님께 들어올리는 찬양처럼,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한때는 견고하고 우람스럽게 보였던, 돌들이 무너지기 시작할 때, 세상의 내적 성전을 지탱해 줄 기둥들이다.
자녀들아, 기도는 아무도 너희에게서 절대로 빼앗을 수 없는 유일한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가 침묵으로, 은밀하게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희가 큰 소리로, 강하게 기도할 수 있기 대문이다; 너희가 구룹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희가 홀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희가 어떤 공간에서도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희가 어떤 대의나 어떤 존재를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의미가 없는 것같이 보이는 이 시대에도, 나의 성심은 계속해서 너희에게 마리안 센터들과 기도의 집들과, 빛의 지점들과 평화의 공간들을 세우고 성립하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그것은 나의 티 없는 성심이 계속해서 혼들을 깨우고, 불러 모으고, 봉헌하는 이유인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어떤 공간에서 마리안 센터를 세우는 순간부터, 나는 그곳에 평화의 문과 은총의 통로를 마련하여, 그 안에서 혼들이 안도감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간구들이 힘을 얻고, 찬양들이 소리와 음성을 넘어, 그리고 하느님의 성심으로 향하는 존재의 차원들을 가로질러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자녀들아,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넘어, 나는 너희에게 심연들과 절망에 대해서 말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 나는 너희에게 갈등들과 혼돈에 대해 말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 나는 너희에게 마음의 오류들나 마음들의 공로들에 대해 말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은 이미 예언되어왔고, 이 모든 것은 생명의 시작 이래로 줄곧 이미 기록되고 예언되어왔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여기에 있는 유일한 이유는 너희가 너희의 목적과 너희가 해야 할 필요가 있는 단 한 가지 일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바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하며, 찬양하고 천국의 문들을 열며, 중재하고 너희를 거룩하게 만들며, 나에 의해 봉헌된 거룩한 공간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고, 이는 혼들을 강화시키며 그들을 지탱해준다. 그 외의 모든 것은 부차적인 것이고, 하느님과 연결되었던 자의식의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너희가 기도의 힘과 사랑을 잃으면, 너희는 분별하고, 생각하며, 지혜롭게 성찰하는 능력을 잃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능력은 인간의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은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너희가 기도를 멈추면, 너희는 봉사할 힘을 잃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봉사할 능력은 인간의 잠재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힘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너희가 기도를 멈추면, 너희는 너희의 이웃을 사랑하고 공동체 안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를 잃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공동체 생활의 본질과, 너희의 이웃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지지하고, 용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인간의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과 함께 혼들의 연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명의 원천이 무엇이며, 무엇이 너희의 삶들에 의미를 줄 것인가에 대하여 소홀하게 여기지 말아라.
나의 자녀들아, 기도만이 필요로 하는 유일한 것이다.
나는 나와 함께 있어 주고, 기도 안에서 나의 은총과 나의 평화를 추구해준 너희에게 감사한다.
너희를 축복하시는 분,
너희의 어머니이신, 동정녀 마리아, 평화의 장미